화순군이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적극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각 지자체와 민간에서 할인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화순군은 지난 2015년부터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 작년에는 총 9회에 걸쳐 군민무료영화상영, 작은 음악회, 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 콘텐츠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4월부터 군민을 위한 무료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작은 음악회를 비롯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7일에는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에서 군민을 위한 군민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달에 상영되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1970년대 유명한 액션 명작인 매드맥스 시리즈의 최신 버전으로 핵전쟁 이후 멸망한 지구를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영화는 재미뿐만 아니라 작품성에 있어서도 해외의 많은 평론가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관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특히 액션영화에 여성주의를 녹아내린 작품으로 여성주의에 관심 있는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관계자는 “무료영화상영과 앞으로 진행될 작은 음악회는 화순 군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주민들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알찬 구성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