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교장 김용국, 이하 전남기과고)가 전남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전종목에서 메달을 싹쓸이 했다.

전남기과고는 지난 6일부터 순천과 목포에서 열린 2016년 전남기능경기대회 메카트로닉스, 동력제어, 컴퓨터정보통신 등 3개 직종에 출전해 전 종목 금메달 획득은 물론 참가학생 모두가 입상했다.

메카트로닉스 부문에서는 이지호, 이지환(기계과 2년)팀이 금상, 조환용, 정익주(기계과 3년)팀이 은상, 동력제어 직종은 서석이(전기과 3년) 학생이 금상, 조무상(전기과 3년) 은상, 박대한(전기과 2년) 동상, 김필립(전기과 2년)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컴퓨터정보통신 부문에서 신정민(전자과 2년)이 금상, 김진우(전자과 2년)가 은상, 안인섭(전자과 2년)이 동상을 획득하는 등 11명이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2개, 우수상 2개를 수상하면서 대회 참가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동력제어 직종(지도교사 김태연)의 경우 창단 2년 만에 참가학생 모두가 금·은·동·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금·은·동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국가기술자격증도 부여받게 되며 오는 9월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면 세계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기회도 갖게 되며 명실상부한 숙련기술인으로서 기술명장의 자리를 굳건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전남기과고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열린 2016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여자고등부 75kg급에서 선수진(3년), 51kg급 임애지(2년)학생이 1위에 입상했다.

남자고등부 45kg급에서 박상민(3년)학생이 3위에 입상하였으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수진(3년)학생이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