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 발효햇살협동조합(조합장  최현오)이 제26회 서울국제소싱페어(국제 좋은 기업 제품 전시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했다.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1천여명의 바이어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효햇살협동조합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딸기와 흑미, 파프리카 등의 농산물을 이용해 생산한 천연발효식초 ‘초록은 햇살식초’를 출품했다.

특히 유기농인증을 받은 원료를 95% 이상 사용하면서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데다 전라남도 6차 산업 대표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전시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화진 발효햇살협동조합 상무는 “이번 국제 전시회를 통해 화순의 명품식초인 햇살식초가 세계로 뻗어가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능주면 잠정햇살마을에 귀농한 30여세대가 만든 발효햇살협동조합은 우리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생산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농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