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대표적인 관광자원 홍보와 대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특히 아름다운 관광명소와 선호도가 높은 음식(맛집)을 대상으로 관광화순 8경(景) 8미(味)를 선정키로 해 관심이 쏠린다.

‘화순 8경 8미 선정’은 지난해 화순군이 군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화순군제안제도에서 장려상을 받은 제안이다. 당초 제안자는 ‘화순군 7경(景) 7미(味) 선정’을 제안했었다.

화순군은 8경(景) 8미(味) 후보지 선정을 위해 화순의 대표성 있는 관광지 20여곳을 선정해 군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음식 관련 단체와 군민으로부터 20여 종류의 음식을 추천받을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각각 8개의 우선순위를 선정한 뒤 오는 6월경 군정조정위원회에서 8경(景) 8미(味)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화순군이 '화순군의 명품'으로 선정한 음식과 관광지가 8경 8미에 포함될지 여부도 관심이다.

앞서 화순군은 화순군을 대표하는 명품 음식으로 '두부요리'를 선정하고, 도곡온천관광지구 음식의 거리를 '두부 명품거리'로 지정하고 두부테마파크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명품 두부요리와 함께 양탕과 다슬기요리, 파프리카요리 등도 명품 음식으로 선정됐었다.

화순의 명품 관광지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순고인돌유적지와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운주사, 조선 8경으로 꼽힌 화순적벽, 중국 주자학의 대가인 '주자'의 사당이 있는 주자묘, 중국 3대 음악가로 칭송받는 정율성 선생 유적지가 선정됐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관광화순 8경(景) 8미(味)를 선정해 많은 외부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대표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화순군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