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면 작두콩작목반(회장 김재복 ‘이하 작목반)은 1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직접 생산한 작두콩차 500팩(500만원 상당)을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에 기탁했다.

김재복 회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매년 기탁할 것을 합의했으며, 이런 뜻이 잘 전달되어 노인 등 취약계층과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작두콩차를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작목반에서 재배한 작두콩차는 현재 서울 유명 대형마트에 납품 중이고, 모 제약회사와 원료 납품계약도 진행 중이다.

작두콩차는 비염, 천식, 축농증,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좋을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 위염, 장염, 치질, 입 냄새 제거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맛도 고소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 차(茶)다.

춘양면 작목반은 2011년 결성돼 29명의 회원이 10만평의 농지에서 고품질의 작두콩 생산에 전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출하하고 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