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016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어 올 해 추진할 주요사업의 정책을 공유하고 군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2016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통해 주요 현안을 토의하는 등 차질 없는 군정 수행을 위해 마련된 보고회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12일부터 19일까지 전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부서별 직제순으로 부서장이 2015년 주요성과, 공약, 특수시책 등 주요업무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선6기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올 해 추진할 주요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군정목표인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는데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가 군민화합과 군정 안정을 가져 온 한 해였다면, 올해는 행복한 군민실현을 위한 성장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인 것이다.

이에 따라 보고회에서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유치해 화순을 아시아 백신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비롯해 화순군 발전의 최대 전환점이 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화순 이전 등을 통해 의생명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주를 이뤘다.

또한 화순관광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화순적벽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관광산업 육성, 화순전통시장 육성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과 수산식품 복합센터 등을 통해 6차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모색됐다.

구충곤 군수는 보고회에서 “올해는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더욱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모든 행정의 근본은 군민이라는 생각을 갖고 올해 계획한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