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흥 도의원이 행정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장과 통장들의 처우개선과 사기진작에 발벗고 나섰다.

전남도의회(의장 명현관)는 지난 19일 제300회 정례회를 통해 민병흥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이통장연합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는 행정기관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전달하고 주민 복리증진과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연합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회에 각종 예산을 지원하기 위한 전라남도 차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조례에는 이통장연합회가 추진하는 연합회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훈련, 연합회원간의 네트워크 구축, 연합회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사업 그리고 도정에 대한 지역주민 홍보사업 등에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민자치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연합회원에 대한 표창과 불우한 연합회원을 위문격려 할 수 있도록 한 예우조항도 마련했다.

현재 수당과 자녀장학금을 지급하거나 선진지견학, 단합행사 예산 등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많지만 이장과 통장들의 연합단체인 이통장연합회에 직접적인 예산을 지원하는 곳은 거의 없다.

민병흥 도의원은󰡒이번 조례 제정이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계시는 도내 6,671명의 이통장연합회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