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화순군 이장단연합회(회장 양득승)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오는 11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군정의 최일선에서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마을 이장과 가족들의 사기를 높이고 상호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화순군생활체육회의 스포츠댄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체육대회와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화순관내 13개 읍면 300여명의 이장과 가족들은 배구와 족구, 윷놀이, 오자미 넣기 등의 체육행사와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화합과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현재 화순관내 13개 읍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장은 모두 338명이다. 이들은 모두 행정의 최일선에서 화순군을 위해 일하지만 그동안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이번 행사는 400여명의 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얼굴도 익히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득승 화순군이장단장은 “화순에서 400여명의 이장이 활동하고 있지만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장들이 서로 소통하며 스트레스도 푸는 자리가 마련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이장은 행정과 주민들의 가교이자 행정의 조력자이며 마을의 각종 민원해결에도 앞장서는 종합민원실이다”며 “이장들이 이장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