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군민과 소통하고 열린의회를 만드는 화순군의회, 행복을 누리는 화순군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닻을 올린 제7대 화순군의회(의장 이선)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7대 의회는 3선의 이선 의장을 비롯해 재선ㆍ3선 의원 6명, 초선의원 4명 등 총 10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선 의장과 강순팔 부의장, 조유송 운영위원장, 정명조 총무위원장, 최기천 산업건설위원장, 윤영민, 김숙희(비례대표)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재, 오방록, 윤석현 의원은 무소속이다.

<열린 의회ㆍ 생활정치 실현>

열린 의회와 생활정치 실현을 표방한 화순군의회는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열린 의회 운영을 통해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선진의회 구현과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7월 개원이후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화순군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 등 8건을 의원발의로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제204회 임시회까지 50건의 조례안을 제정 또는 개정했다.

특히 집행부와 발 맞춰 ‘화순군 100원 효도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는 등 대중교통 소외마을 주민의 교통편익 제공을 통한 주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대화와 타협 통한 군민화합>

7대 의회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에 팽배했던 반목과 갈등의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군민화합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펼침으로서 지역 안정에 기여했다.

특히 불필요한 갈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집행부와 정책설명회, 용역보고회, 간담회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며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군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주민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해 군민의 뜻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군민이 먼저다>

그동안 화순군의회는 주류와 비주류, 친집행부와 반집행부 등으로 나뉘면서 때로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이뤄진 것이 사실이다.

군민을 우선하기 보다는 정치적인 이해나 이해득실에 주안점을 두면서 다수 군민들이 필요로 하거나 대다수 군민들이 필요성을 공감하는 사업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하지만 7대 의회는 군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면서 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무조건적인 반대, 반대를 위한 반대를 줄이고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과 대안제시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군정안정・화순발전 최우선>

무엇보다 군정안정과 화순발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군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은 서로 다르지만 ‘군민 모두가 잘사는 화순 만들기’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민의 대변자로서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이라는 사명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 지역을 위한 최선의 결정인가’를 고민하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대화와 소통을 통한 모범적인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소외계층을 배려하며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화순, 모든 군민이 잘살고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며 구태의연하고 불필요한 행태의 개선을 통해 군정에 대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