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초등학교(교장 양은하)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학교 강당에서‘이양키즈 꿈 박람회’를 연다.

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알리고, 그 직업이 구체적으로 하는 일과 준비 과정, 대표적인 인물을 소개하여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꿈을 스스로 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도록 하기 위해 2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양키즈 꿈 박람회는 이양초등학교가 연중 추진하고 있는 ‘꿈 프로젝트’의 한 단계로서 3월 초부터 학년 말까지 학생들은 ‘꿈의 마중물 찾기’,‘꿈 박람회’,‘꿈 선포식,‘꿈 실천하기’, ‘꿈 실천 성과발표회’, ‘꿈 연 날리기’의 과정을 거쳐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박람회 첫날인 지난 23일에는 언론인과 문화기획자 겸 조각가를 초청해 학생들과 직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채정현 학생은 “지난해 처음 꿈 박람회를 했을 때는 흥미 있는 직업 위주로 살펴봤지만 올해는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나와 잘 어울리고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볼 생각이다”며 진로에 대한 고민의 정도가 심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양은하 이양초교장은 “초등학생들은 진로 인식 단계에 있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직업을 접해야 한다”며 “특히 요즘같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지속적인 진로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양초교는 오른 27일 ‘꿈 선포식’을 통해 자신의 꿈을 친구들, 학부모, 교사 앞에서 발힐 예정이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