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의 읍면 연두순시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

구 군수는 오는 3일 이서면을 시작으로 12일까지 하루 2개 지역씩 읍면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낙연 전남지사의 화순읍 내평리 생물의약산업단지 방문과 화순군의회 제203회 임시회 개회 등으로 인해 일정을 일부 변경했다.

이낙연 지사가 5일 화순을 방문하면서 이날 일정이 16일로, 군의회가 12일 개회하면서 이날 일정이 18일로 늦춰졌다.

구충곤 군수는 이번 연두순시를 통해 군정 목표인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애로사항 등을 이야기하면 군수가 바로 답변하는 일문일답(一問一答)식으로 소통하는 등 격의 없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연두순시는 3일은 이서면과 북면, 4일은 남면과 동복면, 6일은 이양면과 청풍면, 9일은 도곡면과 도암면, 10일은 동면과 한천면, 16일은 춘양면, 18일은 능주면과 화순읍이 예정돼 있다.

구충곤 군수는 “지역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군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만드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읍면 현안보고, 군정시책설명. 군민과의 대화, 주요사업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되며 해당 읍면 기관사회단체장, 이장이나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 대표성을 갖는 주민들만 참석할 수 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