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화순군지회(회장 조규봉)는 지난 22일 노인자원봉사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8개 클럽 120여명의 노인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조규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와 국가를 위한 노인 자원봉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노인들이 사회적으로 '복지 수혜자'라는 생각만으로 젊은이들과 사회로부터 존경과 대접만 받기를 원하고 사회와 국가는 어떻게 되든 나와는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면 결코 밝고 명랑한 사회가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경험과 경륜을 살려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소양교육은 '참여와 나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이성태 전남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이 자원봉사의 의의, 봉사활동 자세,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교육했다.

이 사무국장은 “자원봉사는 남을 위해 희생 봉사하는 것이지만 결과는 자기를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길도 된다”며 “빠지지 말고, 삐치지 말고, 용서(포용)하는 마음을 갖는 이른바 '빠・삐・용' 운동을 강조해 공감을 받았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