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 다문화가족 합창단이 18일 열린 전국 다문화가족 합창대회’전남지역 예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전남도내 22개 시군에서 9개팀 100여명이 참석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틈틈히 갈고 닦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했다.

화순농협 다문화가족 합창단은 몽골과 베트남에서 온 다문화 여성과 화순농협직원, 친정엄마 결연 맺기를 통해 인연이 된 주부대학총동창회 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합창단은‘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멋진 화음으로 합창해 갈채를 받았다.

이형권 화순농협장은“이번 합창경연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가족과 이웃·친구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