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7월 한 달간 지역주민 다수가 모이는 교육장, 행사장을 직접 찾아 희망복지지원단 현장설명회를 열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 교육장에 이어 8일에는 능주농협에서 열린 능주․한천․춘양 부녀회장 연석회의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마을부녀회장 60여명에게 긴급지원, 통합사례관리 등 희망복지 사업을 안내하고 어려운 이웃 발굴․지원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

긴급지원사업은 질병, 실직, 화재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 현장 확인을 거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선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후에는 소득, 재산 등을 조사하여 적정성을 심사하며 긴급지원 후에도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통합사례관리, 타 지원서비스 등을 연계 제공한다.

올해 지원기준은 소득기준 최저생계비 150%(생계지원은 120%), 재산기준 7,250만원, 금융재산 300만원 이내이다.

화순군은 금년 상반기 위기가구 100가구에 9,462만8천원을 긴급 지원해 생활안정에 기여했다.

화순군은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 또는 이웃을 발견했을 때 즉시 읍․면사무소 또는 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 긴급지원담당자(061-379-3943)에게 신청 또는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