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오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관내 13개 읍면 131개소에서 농업인 2,9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선진농장 등에서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여름철 영농교육은 작물의 생육단계에 적합한 핵심기술 교육으로 영농현장에서 직접 컨설팅 및 좌담회를 통하여 현장 애로기술 지원과 고품질 농산물 판매를 위한 수확 후 생산물 관리 기술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국내외 농업 변화에 대응한 농정, 군정 등 시책 홍보로 농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려주고 농가와 질의 응답을 통해 농가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방침이다.

특히 영농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생동감 있는 교육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친환경 농업․과수․특용작물․축산·유기농자재 만들기 등으로 나눠 각 읍면의 농업실정에 맞게 오전·오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각 작목별 전문지도사와 현장경험이 풍부한 읍면 농업인상담소장 등이 교관으로 나서 마을회관이나 정자 등 영농현장을 찾아다니며 진행하게 된다.

특히 벼, 고추 등 주요 소득 작물의 핵심기술을 전면 칼라 책자로 3,000여 부 만들어 배부하여 혹시 교육을 못 받았더라도 책자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마철 주요 농작물관리와 병해충 방제 요령 등 당면한 영농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은 실제 표본을 채취하여 실시하고, 농기계 임대사업 등도 알릴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 영농교육은 농업인들과 질의응답을 통해서 해결책을 찾아 줌으로써 군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