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원칙적으로 경선을 통해 모든 시장·군수 후보를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아 중앙당 지도부에 전달키로 했다.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전남도당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도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옛 민주당 측 9명, 안철수 측 6명으로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하겠다는 뜻을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회의원의 요구가 화순군수 후보 공천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관심이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화순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한 인사는 구충곤 전남도립대총장, 김성인 전 화순군의원, 류복열 전 나주경찰서장, 민종기 전 화순부군수, 임호경 전 화순군수 등 5명이다.

이들과 관련 화순정가에서는 특정후보 전략공천설이 끊임없이 나돌면서 공정한 경쟁에서는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승리하기 어려운 후보의 꼼수라는 등 진원지와 배경을 놓고 각종 설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성권 기자 mire5375@hanmail.net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