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공천 결정에 소속 정치인들이 잇따라 환영의사를 밝히고 있다.

배기운 국회의원이 “최적 후보를 공천해 나주화순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화순나주지역위원장인 배기운 의원은 10일 “불공정 선거에 직면한 당을 국민들과 당원들이 구해 줬다”며 “국민의 뜻과 당헌당규에 따라 최적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국회의원도 “기초선거 공천 결정은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더 나아가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민심의 명령이다”며 새정치민주연합에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우리 모두는 국민들께 반드시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과 함께 6·4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그리고 당당한 전남, 잘사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 예비후보도 “국민과 당원, 그리고 7만 화순군민의 뜻을 받들어 새정치민주연합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기초선거 공천 결정을 대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책으로 승부해 압승하겠다”며 “모든 후보가 정책선거에 동참해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호경 화순군수 예비후보도 “기초선거 공천 결정은 정당정치 회복을 염원하는 국민과 당원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모태인 민주당 화순상임부위원장으로서 2012년 총선과 대선 당시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과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동안 국민과 당원들을 혼란스럽게 한 기초선거 정당 공천 논란의 일차적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대선 공약 파기’에서 비롯됐다”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민심을 외면했기 때문에 6.4 지방선거에서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상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화순군수 경선은 군민과 당원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그 동안 희생을 감수하며 민주당을 지켜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탄생에 헌신한 당원들과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김성권 기자 mire5375@hanmail.net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