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팔 화순군의원이 7일 화순군의원-가(화순읍)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3선 군의원에 도전했다.

강순팔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다시 한 번 군민들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군민들의 심판을 받으려 한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특히 “군민들과 함께 실추된 화순의 명예를 되찾고 분열과 반목의 화순을 ‘희망의 화순!’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혼자만의 생각으로 정책을 결정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항상 군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모든 군민을 화순군의 주인으로 모시고, 군민의 뜻을 여쭙고 받들면서, 군민이 주인되는 화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스스로를 ‘화순의 도민준’이라고 주장하며 “화순의 도민준 강순팔은 항상 군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민준’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별에서 온 그대’의 남자주인공으로, 400년전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이다.

강순팔 의원은 ‘희망화순! 군민이 주인입니다!’를 모토로 내걸고 오는 6월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화순읍 광덕지구 화순축협 본점 2층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