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수 후보 지지도…임호경 1위
임호경, 모든 연령층 고른 지지율 ... 구충곤 2위
전형준, 구복규, 배동기, 홍이식 순 ... 부동층 7.9%
| 2014. 03.18(화) 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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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새정치연합(안철수신당)의 맞대결로 점쳐졌던 6・4지방선거 화순군수 선거가 양당이 통합신당 창당과 기초선거 무공천을 선언하면서 무소속들간의 다자구도로 재편됐다.
양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이 발표되면서 이번 군수선거는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 등을 갖춘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군수 후보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화순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한 임호경 전 화순군수는 바닥민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고, 구복규 전남도의원도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군수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구충곤 전남도립대총장도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며 얼굴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류복열 전 나주경찰서장, 배동기 전 화순부군수, 전형준 전 화순군수, 홍이식 화순군수 등도 조만간 출마여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각자의 정치적 이해관계 등에 따른 각 진영의 세불리기를 위한 후보들간의 합종연횡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화순일보는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화순군수 후보 지지도, 정당지지도, 홍이식 화순군수에 대한 업무평가, 홍이식 화순군수 재신임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구복규 전남도의원, 구충곤 전남도립대총장, 배동기 전 화순부군수, 임호경 전 화순군수, 전형준 전 화순군수, 홍이식 화순군수 등 6명이다.
조사 결과 후보지지도에서는 임호경 전 화순군수가 가장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임호경 전 군수는 24.1%의 지지를 받았다.
화순일보의 지난해 12월 여론조사 결과와 엇비슷하다.
구복규 도의원과 구충곤 총장, 전형준 전 군수의 지지도는 소폭 상승한 반면 구복규 도의원과 배동기 전 부군수의 지지도는 소폭 하락했다. 홍이식 군수의 지지도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일부 후보의 지지도 상승은 이번 조사에서 류복열 전 나주경찰서장이 제외됐고, ‘잘모르겠다’는 응답자가 지난 여론조사 대비 7.1% 줄어든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지지자들이 양당 합당으로 만들어지는 통합신당으로 수평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새누리당과 통합신당 등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2.2%가 통합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홍이식 군수 업무평가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잘못한다고 응답했다. 70%는 홍 군수가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출마예상자 지지도
임호경-구충곤-전형준-구복규-배동기-홍이식
출마예상자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4.1%가 임호경 전 군수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구충곤 총장은 16.7%, 전형준 전 군수는 15.3%, 배동기 전 부군수는 11.5%, 구복규 도의원은 13.9%의 지지를 받았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10.5%의 지지를 받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7.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구복규 도의원과 임호경 전 군수, 홍이식 군수는 남성들로부터, 구충곤 총장과 배동기 전 부군수, 전형준 전 군수는 여성들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구복규 도의원과 배동기 전 부군수는 30대와 60대 이상, 구충곤 총장은 20대 이하와 40대, 임호경 전 군수는 40대와 60대 이상, 전형준 전 군수는 20대 이하와 50대, 홍이식 군수는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의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임호경 전 군수는 각 연령층별 지지율의 편차가 큰 여느 후보들과 달리 모든 연령층에서 대체로 고른 지지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읍면별로는 구복규 도의원은 춘양면과 남면, 구충곤 총장은 화순읍과 북면, 배동기 전 부군수는 도곡면과 능주면, 동면과 한천면, 전형준 전 군수는 도암면과 이서면, 홍이식 군수는 춘양면과 동복면의 지지도가 높았다.
젊은 층과 부동층이 가장 많은 화순읍에서의 지지도는 임호경 전 군수, 구충곤 총장, 구복규 도의원, 전형준 전 군수, 배동기 전 부군수, 홍이식 군수 순으로 분석됐다.
▲정당지지도...통합신당 72.2%
통합신당-새누리당-기타 정당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안철수신당)의 합당을 통해 만들어지는 통합신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통합신당 지지율은 72.2%, 새누리당은 7.5%, 기타 정당은 8.9%로 나타났다. 11.4%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했다.
새누리당은 40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통합신당은 모든 연령층에서 대체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 기타 정당 지지층은 30대가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구복규 도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다음으로는 전형준 전 군수, 홍이식 군수, 임호경 전 군수, 배동기 전 부군수, 구충곤 총장이 뒤를 이었다.
통합신당 지지층은 특정인에 대한 쏠림없이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지만 구충곤 총장과 임호경 전 군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기타 정당 지지층에서는 배동기 전 부군수와 전형준 전 군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홍이식 군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아 현직프리미엄의 벽을 실감하게 했다.
▲홍이식 군수 업무평가
잘못한다 57.2%, 잘한다 42.8%
홍이식 화순군수에 대한 업무평가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2%가 잘못한다고 응답했다. 이중 잘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자는 35.2%, 아주 잘못한다는 응답자도 22.0%나 됐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2.8%로 나타났다. 이중 29.0%는 잘하는 편이다, 13.8%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한다는 응답자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고, 잘못한다는 응답자는 30~40대 층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특히 동복면과 춘양면에서는 69% 이상이 홍 군수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다.
▲홍이식 군수 재신임 여부
지지한다 30.9%…지지하지 않는다 69.1%
홍이식 군수 재신임 여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9.1%가 홍 군수가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30.7%는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홍 군수의 고향인 춘양면에서는 69.6%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홍 군수의 업무평가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에서도 상당수는 홍 군수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홍 군수가 아주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11.2%,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자 중 49.1%는 홍 군수가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구복규 도의원 지지층에서는 35.2%, 구충곤 총장 지지층에서는 11.2%, 배동지 전 부군수 지지층에서는 21.9%, 임호경 전 군수 지지층에서는 14.4%, 전형준 전 군수 지지층에서는 29.5%가 홍이식 군수가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것도 이채롭다.
▲조사의 설계
이번 여론조사는 화순일보가 전문여론조사기관인 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하루동안 진행했다.
화순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단순무작위추출방식에 의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두고 1,200명을 표본으로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전화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자 중 남성은 587명, 여성은 613명,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161명(13.4%), 30대가 184명(15.3%), 40대가 247명(20.6%), 50대가 208명(17.3%), 60대 이상이 400명(33.3%)이다. 응답율은 8.9%,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8P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양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이 발표되면서 이번 군수선거는 탄탄한 조직력과 인지도 등을 갖춘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군수 후보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화순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한 임호경 전 화순군수는 바닥민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고, 구복규 전남도의원도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군수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구충곤 전남도립대총장도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며 얼굴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류복열 전 나주경찰서장, 배동기 전 화순부군수, 전형준 전 화순군수, 홍이식 화순군수 등도 조만간 출마여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각자의 정치적 이해관계 등에 따른 각 진영의 세불리기를 위한 후보들간의 합종연횡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화순일보는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화순군수 후보 지지도, 정당지지도, 홍이식 화순군수에 대한 업무평가, 홍이식 화순군수 재신임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구복규 전남도의원, 구충곤 전남도립대총장, 배동기 전 화순부군수, 임호경 전 화순군수, 전형준 전 화순군수, 홍이식 화순군수 등 6명이다.
조사 결과 후보지지도에서는 임호경 전 화순군수가 가장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임호경 전 군수는 24.1%의 지지를 받았다.
화순일보의 지난해 12월 여론조사 결과와 엇비슷하다.
구복규 도의원과 구충곤 총장, 전형준 전 군수의 지지도는 소폭 상승한 반면 구복규 도의원과 배동기 전 부군수의 지지도는 소폭 하락했다. 홍이식 군수의 지지도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일부 후보의 지지도 상승은 이번 조사에서 류복열 전 나주경찰서장이 제외됐고, ‘잘모르겠다’는 응답자가 지난 여론조사 대비 7.1% 줄어든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지지자들이 양당 합당으로 만들어지는 통합신당으로 수평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새누리당과 통합신당 등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2.2%가 통합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홍이식 군수 업무평가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잘못한다고 응답했다. 70%는 홍 군수가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출마예상자 지지도
임호경-구충곤-전형준-구복규-배동기-홍이식
출마예상자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4.1%가 임호경 전 군수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구충곤 총장은 16.7%, 전형준 전 군수는 15.3%, 배동기 전 부군수는 11.5%, 구복규 도의원은 13.9%의 지지를 받았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10.5%의 지지를 받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7.9%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구복규 도의원과 임호경 전 군수, 홍이식 군수는 남성들로부터, 구충곤 총장과 배동기 전 부군수, 전형준 전 군수는 여성들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구복규 도의원과 배동기 전 부군수는 30대와 60대 이상, 구충곤 총장은 20대 이하와 40대, 임호경 전 군수는 40대와 60대 이상, 전형준 전 군수는 20대 이하와 50대, 홍이식 군수는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의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임호경 전 군수는 각 연령층별 지지율의 편차가 큰 여느 후보들과 달리 모든 연령층에서 대체로 고른 지지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읍면별로는 구복규 도의원은 춘양면과 남면, 구충곤 총장은 화순읍과 북면, 배동기 전 부군수는 도곡면과 능주면, 동면과 한천면, 전형준 전 군수는 도암면과 이서면, 홍이식 군수는 춘양면과 동복면의 지지도가 높았다.
젊은 층과 부동층이 가장 많은 화순읍에서의 지지도는 임호경 전 군수, 구충곤 총장, 구복규 도의원, 전형준 전 군수, 배동기 전 부군수, 홍이식 군수 순으로 분석됐다.
▲정당지지도...통합신당 72.2%
통합신당-새누리당-기타 정당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안철수신당)의 합당을 통해 만들어지는 통합신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통합신당 지지율은 72.2%, 새누리당은 7.5%, 기타 정당은 8.9%로 나타났다. 11.4%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했다.
새누리당은 40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통합신당은 모든 연령층에서 대체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 기타 정당 지지층은 30대가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구복규 도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다음으로는 전형준 전 군수, 홍이식 군수, 임호경 전 군수, 배동기 전 부군수, 구충곤 총장이 뒤를 이었다.
통합신당 지지층은 특정인에 대한 쏠림없이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지만 구충곤 총장과 임호경 전 군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기타 정당 지지층에서는 배동기 전 부군수와 전형준 전 군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홍이식 군수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아 현직프리미엄의 벽을 실감하게 했다.
▲홍이식 군수 업무평가
잘못한다 57.2%, 잘한다 42.8%
홍이식 화순군수에 대한 업무평가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2%가 잘못한다고 응답했다. 이중 잘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자는 35.2%, 아주 잘못한다는 응답자도 22.0%나 됐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2.8%로 나타났다. 이중 29.0%는 잘하는 편이다, 13.8%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한다는 응답자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고, 잘못한다는 응답자는 30~40대 층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특히 동복면과 춘양면에서는 69% 이상이 홍 군수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다.
▲홍이식 군수 재신임 여부
지지한다 30.9%…지지하지 않는다 69.1%
홍이식 군수 재신임 여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9.1%가 홍 군수가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30.7%는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홍 군수의 고향인 춘양면에서는 69.6%가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홍 군수의 업무평가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에서도 상당수는 홍 군수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홍 군수가 아주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11.2%,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자 중 49.1%는 홍 군수가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구복규 도의원 지지층에서는 35.2%, 구충곤 총장 지지층에서는 11.2%, 배동지 전 부군수 지지층에서는 21.9%, 임호경 전 군수 지지층에서는 14.4%, 전형준 전 군수 지지층에서는 29.5%가 홍이식 군수가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것도 이채롭다.
▲조사의 설계
이번 여론조사는 화순일보가 전문여론조사기관인 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하루동안 진행했다.
화순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단순무작위추출방식에 의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두고 1,200명을 표본으로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전화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자 중 남성은 587명, 여성은 613명,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161명(13.4%), 30대가 184명(15.3%), 40대가 247명(20.6%), 50대가 208명(17.3%), 60대 이상이 400명(33.3%)이다. 응답율은 8.9%,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8P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