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3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이 오는 14일 화순읍 전지역에서 열린다.

민방공 대피훈련은 적의 공중공격에 대비한 대피체험 등 주민행동요령 학습을 통해 주민의 안보의식과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전열기는 코드를 뽑은 후 가까운 민방위 지하대피소로 일제 대피하여 질서를 유지하고 훈련 라디오 실황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화순군은 민방위 대원, 경찰, 공무원 등을 유도요원으로 배치하고, 주요도로 통제, 주민계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공습경보가 울리면 통제요원, 대피유도요원 등의 지시에 따라 보행자는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운행 중인 차량은 운행을 중단하고, 갓길에 정차하고 훈련 방송을 종료시까지 청취하면 된다.

화순군에 지정된 민방위비상대피시설은 화순군청 지하식당, 화순읍사무소 지하, 부영2차, 3차, 5차, 6차 지하 주차장, 금호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순축협지하매장, 군민회관 지하, 하니움센터 지하2층, 광덕택지지구 지하공영주차장 등 11개소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훈련은 실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효과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