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지정 1주년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4일 오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1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무등산국립공원 1년 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안시영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을 비롯해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주영순, 이낙연 국회의원, 오형국 광주시 행정부시장, 권오봉 전남도 경제부시장,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무등산 가수 김원중의 노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무등산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축하만찬과 무등산국립공원 1년 사진전 등이 펼쳐졌다.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주의 어머니 산으로 불리는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지역과 계층, 이념을 뛰어넘은 감동의 드라마였다"며 "지난 한해 동안 축적된 기초 자료를 토대로 무등산을 관리보존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 행사에 이어 무등산국립공원 1년의 노력과 성과가 담긴 '원년사 론칭'과 함께 광주 MBC·무등산보호협회·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무등산국립공원 환경보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 1년, 성과와 의미' '무등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결과와 의미' '무등산국립공원의 발전방향'을 내용으로 한 주제발표와 함께 무등산국립공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김정기 기자 mire5375@hanmail.net        김정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