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행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주요 등산로에 달맞이 인파가 몰려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때문이다.

화순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 기간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장에 소방차를 전진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710여명의 인원과 22대의 장비를 투입 완벽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별로 순찰근무자를 편성, 화재취약거점에 대해 예방활동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정월 대보름기간 중 달집태우기 행사 등으로 산불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화재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