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 제공을 위한 해썹(HACCP) 의무적용 품목이 확대된다.

지난해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해썹 의무적용 대상 식품은 어육가공품 중 어묵류 등 7개 식품(어육가공품 중 어묵류, 냉동수산식품 중 어류·연체류·조미가공품, 냉동식품 중 피자류·만두류·면류,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김치류 중 배추김치)이었다.

올해부터는 어린이 기호식품, 다소비 식품 중 8개 품목(과자·캔디류, 빵류·떡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 즉석섭취식품, 국수·유탕면류 및 특수용도식품)을 2020년까지 연매출액과 종사자수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여 의무적용된다.

또 해썹 지정업체나 해썹 적용을 하고자 하는 소규모 식품 제조업체에 대하여 위생안전시설 및 설비 등 설치자금(2천만원)의 50%(1천만원 한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과( 043-719-285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해썹은 식품의 원료관리 및 제조 가공 조리 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에 섞이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 평가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