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을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특별징수기간을 정하고 징수율 올리기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체납사유를 철저히 분석해 징수 가능한 체납액을 우선 징수하기로 하고 군․읍면 합동 특별징수반을 운영하는 한편 읍면 마을담당공무원 위주로 징수독려반을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

또 번호판 영상인식 시스템을 장착한 체납 단속자동차와 개인휴대용 단말기(PDA)를 활용해 관내차량뿐만 아니라 관외지역까지 확대하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체납자의 재산 압류와 함께 경매나 공매 처분을 실시하는 등 강력하고 다양한 체납처분을 통해 강도 높게 체납액을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방세 체납자는 전국은행연합회에 금융자산을 조회하여 채권에 압류하고 일명 대포차량 등에 대해서는 차량 강제 인도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특히 3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명단 공개, 5천만원 이상 체납자는 출국금지 및 금융기관 신용불량 등록과 관허사업 제한 조치를 취해 사회적 활동을 제약할 계획이다.

화순군에서는 올 한해 동안 자동차세 체납차량 563대에 대해 번호판을 영치했으며, 지방세 체납 압류 부동산 및 차량 경(공)매를 통해 17억 9,8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