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다른 나를 가꾸는 화순제일초등학교 꿈동이들의 학예발표회를 통해 실력을 자랑했다.

제12회 화순제일 꿈동이 큰잔치가 지난달 31일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학예발표회에는 병설유치원을 포함해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수업과 방과후학교 등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냈다.

특히 학교의 막내 유치원생들은 사물놀이 ‘별을 보고 달을 따고’를 통해 앙증맞은 목소리와 몸짓으로 신명나는 가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빠빠빠' 노래에 맞춘 깜찍한 율동도 학부모와 언니오빠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날 학생들은 학년별로 준비한 고전무용, 관현악합주, 무언극, 기악합주, 율동, 수화, 음악줄넘기 등의 공연을 펼쳤다. 방과후 학교를 통해 배운 바이올린, 기타, 합창, 방송댄스 실력도 선보였다.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학부모들은 무대 앞으로 다가가 스마트폰과 카메라 등에 자녀들의 모습을 담으며 격려했다.

발표회가 진행되는 동안 강당에는 종이접기, 아이클레이 등의 작품과 교육복지프로그램 활동모습이 전시됐다.

류재관 화순제일초교장은 “아이들은 꿈을 꾸는 만큼 자란다”며 “아이들이 보다 큰 꿈을 꾸고 심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