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가족을 위한‘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운영
◇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화순전남대병원환경보건센터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 공동운영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가 소아암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했다.

건강나누리캠프는 동부사무소가 전남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자연환경이 건강의 긍정적 관계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제대로 알리고, 지역사회 환경복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립공원 숲에서의 환경성 질환 치유 및 예방법과 올바른 건강관리의 자가진단 방법을 소개하는 등 환경복지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잇다.

이번 캠프는 지난 8월 29일 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MOU체결을 하고 첫 사업으로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 및 가족 등 40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국립공원과 환경성 질환 치유’를 주제로 소아암 환아와 보호자가 알아야할 '소아암 질환 및 식습관 관리‘, ‘소아 백혈병 및 소아암 환경성 질환 교육’에 대해 화순전남대병원 소아과 국훈 교수 등 전문 의료진의 교육과 상담으로 진행됐다.

국립공원 숲에서 자연해설과 나뭇잎, 돌 등을 이용한 자연물놀이, 피톤치드 마시기, 에코가방 만들기 등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자연체험을 통한 환경성 질환 치료방법을 아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용규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은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미래세대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국립공원 자연체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자연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국립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