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윤자) '내고장 학교보내기' 연찬회가 8일 화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연찬회에는 관내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진학담당교사 80여명이 참여했다.

양윤자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중학교 3학년이 학생들의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다"며 "연찬회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진로진학과 관련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해 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찬회에는 이규복 청소년드림토피아 이사장이 강사로 초빙돼 ‘진로진학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규복 이사장은 "대학입시제도의 잦은 변화에 따라 고등학교의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지나치게 경쟁만을 강조하는 자사고, 특목고 등 대도시의 학교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 능력, 적성, 특기 등을 고려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서는 화순 관내 4개 고등학교가 각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의 특징을 소개하고 학교 특색에 맞는 진로진학지도 방법을 안내하여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부모들은 "수시로 변하는 입시제도 때문에 고등학교 선택에 고민이 많았는데,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많은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