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면(면장 정승회)이 관내 저소득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이웃사랑 실천' 운동을 펼쳐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정승회 한천면장과 직원 등 10여명은 30일 관내 안모 어르신 댁을 방문해 집안청소와 빨래, 방치된 쓰레기 치우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고령과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이 여의치 않고 자식들마저 제대로 돌봐드리지 못하고 있는 안모 어르신을 아들딸 며느리의 마음으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안모 어르신 내외는 “산뜻하게 정돈된 집 안팍이 이제는 사람 사는 곳 같다”면서, “바쁘고 힘들 텐데 찾아와 주어 너무 고맙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천면은 이전에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마음으로 공직자의 솔선수범으로 주민이 행족한 고을로 거듭나기 위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돌봐 왔다.

한천면 관계자는 "직원들과 어르신 내외의 얼굴에 기쁨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이 묻어나왔다"며 '남몰래 실천하는 자원봉사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