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꿈나르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구)가 14일 한천면 가암리 마을 김모 할머니 집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2013년 화순군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김성구 센터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김모 할머니 집의 방을 새 도배지와 장판으로 교체하고, 마을 회관을 방문하여 천장과 창틀의 먼지를 털어내는 등 회관 주변을 말끔히 정리했다.

김성구 센터장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남다른 관심으로 활동을 해 온 회원들이 뜻을 모아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외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하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모(81세)할머니는 “오랜 세월 살아왔지만 오늘같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은 없었다”면서“ 비가 내리는데도 웃으면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찾아서 좋은 일을 계속적으로 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순 꿈나르기 봉사센터는 2009년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회원이 뜻을 모아 창단했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봉사팀별로 도배 및 장판 교체, 유적지 정화활동, 관내복지센터 청소봉사, 레크레이션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호흡하고 정을 나누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꿈나르기 봉사센터는 김성구 센터장를 비롯해 김창열 감사, 류정훈 사무국장, 주대진 1팀장, 이금덕 2팀장, 주선아 3팀장, 이금덕 4팀장, 김숙이 5팀장, 박춘서 6팀장 등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