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사무소 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지난 12일 관내 독거노인 결연 가구를 찾아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추석선물 안주고 안받기’ 결의를 하고 성금을 모아 관내 독거노인과 직원간 결연을 맺은 21가구가 추석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총 70여만원 상당의 라면 등을 전달한 것.

직원들은 결연을 맺은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고 생활하시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애로 사항 등을 두루 살피고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을 수 있도록 가족과도 같은 한 때를 보냈다.

직원들의 방문을 받은 용곡2구 약수마을 임묘임 할머니는 “직원들이 자주 안부전화도 해주고 직접 찾아와서 가족같이 대해주니 외로움을 잊고 살았는데 추석선물까지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동천 북면장은 “직원들이 홀로사시는 어르신과 결연을 맺어 한 번씩 안부를 살필 수 있다면 한층 더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 갈 것을 당부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