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남면출신인 김창호 전 바리오화순 대표이사가 최근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로 임명됐다.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 것이어서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

새누리당으로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김 전 대표이사가 호남출신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중앙연수원은 당원들의 교육 활동을 위한 기구다.

내년 4월 제20대 총선이 불과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당에서 김 전 대표이사를 중용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새누리당 당원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고 거쳐 가는 중앙연수원의 교수로 임명된 것은 김 교수가 당내의 입지와 정재계 등 두터운 중앙인맥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번 중앙연수원 교수 임용에 대해 그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모든 역량을 발휘해 당원들의 역량배가와 정치발전을 위한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고향 화순의 번영은 잊을 수 없는 정치적 사명으로 늘 생각하고 있어 이를 위한 장기적 발전전략 구축에도 사력을 다 하겠다”고 말해 지역발전의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래서 그의 역할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사실 지역발전에 있어 정부와 여당의 힘은 막강하다.

우리 지역출신이 중앙에 두터운 인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큰 자산이 아닐 수 없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바리오화순은 빼놓을 수 없다.

바리오화순이 제대로 자리를 잡을 경우 일자리창출 등 화순경제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과 중앙을 넘나드는 정치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앞으로 여기서 그치지 말고 지역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인 정치력을 선보여 화순발전에 작은 밀알이 되기를 진심으로 빌어본다.



김성권 편집국장 ksg57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