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역사를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화순지역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
2015. 10.23(금) 10:43확대축소


새정치민주연합 화순지역위원회(위원장 신정훈 국회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화순지역위는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 화순군홍보관 앞에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등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서명운동에는 문행주 전남도의원과 이선 화순군의장, 조유송 운영위원장, 정명조 총무위원장, 최기천 산업건설위원장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함께 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12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공식 발표하고 2017년 3월부터 국정교과서로 역사교육을 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공교롭게도 2017년은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인 고 박정희 대통령이 태어난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이로 인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부의 한국사 대통령 국정화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부곡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화순지역위는 국정교과서 반대와 관련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역사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고, 제대로 된 역사를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 정부는 친일과 독재의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한국사를 국정화하려고 한다”며 “아이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가르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역사 국정교과서는 정상적인 나라에서는 하지않은 제도이며, OECD국가들 가운데도 없다”며 “역사 국정교과서는 교과서 자유화라는 세계적인 흐름에도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화순지역위는 “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책을 바꾼다”며 자라나는 후손들이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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