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 문화센터 동아리 ‘soon harmony(순하모니)’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치유의 하모니를 울렸다.

순하모니는 화순농협 문화센터에서 하모니카와 우쿠렐레 배우고 있는 수강생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29일 화순현대요양병원을 방문해 요양병원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힐링 음악 봉사연주회를 열렸다.

화순농협 임직원과 부녀회도 간식을 준비해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안마봉사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음악회를 지켜 본 환자 김모(61)씨는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악기들의 매력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투병 중 쌓인 외로움과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 가버린 것 같다”면서 고마워 했다.

이형권 화순농협장은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문화센터를 통해 치유와 희망의 힐링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가슴 따뜻한 위로와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