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남면면민의 날’ 및 ‘제50회 모후기 체육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화순군 남면 일원에서 열렸다.

사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6일 열린 행사는 출향인사와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후산 풍물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체육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정훈 국회의원과 구충곤 화순군수, 이선 화순군의장, 문행주, 민병흥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면민의 날 행사가 남면 면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군민 대화합을 이끌어가는 계기가 되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민들은 각 마을대항 축구, 배구, 줄다리기, 남녀 윷놀이, 400계주 등 체육행사와 디스코타임 등 친목행사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


앞서 14일에는 사평수변공원에서 전야제가 열렸다. 전야제는 각 마을 대표 33명이 숨은 끼를 자랑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지며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광주시내버스를 남면 소재지까지 연장 운행토록 한 공로로 김종철씨가 면민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박정자, 박의순씨는 봉사상을, 이충혜씨는 효부상을, 김연수(전 남면장)씨는 공로패를 받았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