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업경영인들이 화순에서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제13회 전남 농업경영인대회가 전남도내 22개 시군 농업경영인과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꿈을 현실로! 농업·농촌의 리더 전남 한농연!'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29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낙연 전남지사, 신정훈 의원을 비롯한 전남지역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이선 화순군의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개회식에 이어서는 유명가수와 함께 하는 MBC 가요베스트 녹화가 진행돼 대회의 흥을 돋웠다. 녹화 후에는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았다.

30일에는 족구와 승부차기, 단체줄넘기 등 시군대항 체육경기,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회원들간의 결속을 다졌다.

행사를 주관한 최덕환 화순농업경영인 회장은 “한농연 회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있다"며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