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들의 올림픽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에 화순군청 소속 고아라 유해원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인 고아라 유해원 선수는 여자복식과 단체전에 출전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화순군도 화순군청 소속 선수들을 비롯한 광주U대회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대규모 응원단을 꾸렸다.

화순군은 6일부터 12일까지 화순에서 열리는 광주U대회 배드민턴 경기 응원을 위해 화순관내 여성단체들로 응원단(서포터즈)을 운영한다.

응원단은 여성의용소방대, 주부교실, 생활개선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여성소비자회, 여성자원봉사자회, 새마을부녀회, 대한어머니회 등 8개 단체 회원 22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단체별로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응원을 펼친다.

화순읍 서현교회에서도 60여명의 교인들이 대회기간 중 3일간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화순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문화행사는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화순군 주관으로 6일～8일, 10일～12일까지 배드민턴 경기가 있는 날에 맞춰 열린다.

6일, 7일, 10일, 11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8일과 12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가야금병창, 한국무용, 설장구, 북춤, 사물놀이 등의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많은 외국 선수단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기회를 통해 화순군과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문화관광과(379-3511)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