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열정을 쏟아 봉사하겠습니다"

이승언 화순새마을지회장 ‘더불어 사는 화순만들기’ 동참 포부
2015. 06.02(화) 13:19확대축소
이승언 제16대 새마을중앙회 화순지회장

“회원들의 화합을 최우선하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화순새마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쳐 봉사하겠습니다”

지난달 26일 제16대 새마을중앙회 화순군지회장에 선출된 이승언 회장의 포부다.

이승언 회장은 4년전 화순으로 발령받은 후 지난해 남면파출소장을 끝으로 지난해 12월 명예퇴직한 경찰공무원 출신이다.

외지에서 생활하다가 7년 전 고향 화순에 둥지를 틀고 매실이며 사과, 자두 등 400여주의 과수를 재배하고 있는 농사꾼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우리 아들이 쳐다보기만해도 무서운 경찰이 됐으면 좋겠다”는 어머님의 바람에 따라 경찰이 됐다. 그는 35년간의 경찰공무원 생활 중 남면에 전국 최초로 ‘마을안전CCTV’를 설치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긴다.

그의 제안으로 수자원공사의 수변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5곳에 설치된 마을안전CCTV는 빈번했던 농산물절도를 없애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승언 회장은 “마을안전CCTV설치 후 남면에서는 한건의 농산물절도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경찰공무원으로 뿌듯함을 느꼈다”고 술회했다.

이는 그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눈을 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작은 관심과 실천이 주민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보면서 경찰공무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안전한 고향 화순을 만들기를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다.

화순새마을지회장을 공모한다는 소식을 접한 것도 그즈음이다.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봉사를 위해 사회단체활동 경력이 전혀 없음에도 화순새마을지회장 공모에 참여했고, 남면파출소장으로 일하던 당시 그를 지켜봤던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은 당선으로 이어졌다.

이승언 회장은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 봉사하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봉사는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고 할때 더욱 빛이 나는 것이다”며 “특히 안전한 화순을 위한 봉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익창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기울일 생각이다.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보조금에만 의존하는 봉사가 아니라 회원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수익금으로 꾸준히 봉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화순새마을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이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매년 되풀이되는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변화된 사회에 걸맞는 새로운 봉사아이템을 발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질적으로 움직이고 참여하는 회원을 늘려 화순새마을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승언 회장은 “새마을은 공익적 봉사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를 실천하는 단체다”며 “나 혼자만이 아니라 이웃끼리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안전하고 아름답고 살기좋은 화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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