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체육회가 진도에서 열리는 제5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이하 전남체전) 종합 7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54회 전남체전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세월호의 아픔이 남아있는 진도공설운동장 등 진도군 일원에서 ‘보배로운 진도의 꿈! 하나되는 전남의 힘’을 주제로 열린다.

20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전시종목의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 화순군에서는 임원 60명, 선수 200명(남자 151, 여자 49) 등 260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20개 정식종목에 출전한다.

각 종목별로는 육상 21명, 축구 20명, 수영 16명, 배구와 복싱 각 15명, 태권도 14명, 볼링 12명, 배드민턴과 검도 각 10명, 씨름 9명, 정구 8명, 테니스와 궁도, 유도 각 7명, 탁구와 역도 각 6명, 바둑 5명, 사격과 사이클, 골프 각 4명이 출전한다.

시범종목인 농구와 전시종목인 당구는 출전하지 않는다.

화순군 선수단은 각 종목별 목표 등위를 정하고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전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목표 순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윤해근 화순군체육회 사무국장은 “목표 순위인 종합 7위를 달성해 화순군의 위상과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해 열린 전남체전에서는 종합 10위, 2013년에는 종합 13위, 2012년에는 종합 6위, 2011년에는 종합 10위, 2010년에는 종합 6위의 성적을 거뒀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