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영순)는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기관에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작물 재배법을 교육했다.

가정에서 직접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초보 농부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일 계절별․작물별 재배법에 대해 교육한 것이다.

이번에 보급된 상자텃밭은 식물을 직접 기르는 즐거움과 함께 하는 학습 장소이자 놀이터가 되고 촉각 등 오감발달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기존 텃밭상자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물 빠짐이 좋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텃밭상자용 상토를 지원하고, 자체 제작한 ‘맛있는 텃밭 정원 가꾸기’ 책자도 배부했다.

또한 작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자체 컨설팅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어린이 정서와 인지능력 발달을 위한 오감체험 학습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상자텃밭 보급 사업’으로 식물과의 교감을 통한 어린이 정서지능, 소통능력 향상, 원예활동을 통한 미래 소비자의 농업 이해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등학교, 어린이집과 사회복지기관 대상으로 채소를 직접 심고 가꾸는 생생한 농사체험으로 창의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녹색 교육 기회를 확대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