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 치러지는 화순군산림조합장 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종권 전 화순군산림조합 상무가 출마할 것으로 보여 선거열기가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012년 명예퇴직한 이 전 상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산림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기 때문에 조합원을 위한 산림조합을 만들겠다”며 “산림조합의 특성을 잘 살려 특화사업과 수익사업을 통해 이윤을 창출함으로써 튼실한 조합의 자립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천면에서 가암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 전 상무는 산립조합의 자생력과 자립기반을 강조했다.

정부(산림청)나 행정기관에서 사업비를 지원받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자생력과 자립기반을 조합과 조합원이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장기 계획을 세워 특화된 수익사업을 끊임없이 창출해 나가야 자립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전 상무는 “이렇게 산림조합이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간다면 그 혜택은 조합원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조합원의 복지사업과 환원사업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전 상무는 “32년간 산림조합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산림전문가로서 조합원과 소통하면서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소득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산림조합에서 30년이 넘도록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중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세워 자립기반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전 상무는 “조합원의 수익창출과 복지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동반성장하지 않으면 제자리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특화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스스로 자립기반을 갖춘 산림조합으로 육성하는 것이 아주 바람직하다”고 조합운영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종권 전 상무는 주요핵심 공약사업은 선거공보물을 통해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김성권 기자 ksg5726@naver.com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