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가 지난 6월 당선된 후 첫 번째 새해를 맞으며 ‘명품 화순・행복한 군민’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원칙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군의회와 군민과 소통하면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구충곤 군수는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사업 유치,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 밀착형 복지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화순, 살맛나는 화순,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

구충곤 군수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창출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일자리 부족은 화순군 인구가 늘어나지 않은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구 군수가 사회적기업 육성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를 만들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화순군은 올해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등 104개 사업 3,2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화순

각종 정책자금 융자 알선과 행정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기업 애로해소 간담회와 창업기업 상담, 기업후견인제 운영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군민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화순군은 올해 25개 기업 1,500억원 규모의 기업유치를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공동학군제 추진

광주 중산층 유입과 인구 유출 방지를 통한 인구 10만 명품 교육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공동학군제도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계속되는 화순군 인구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꼽고 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동하는 악순환이 지속되면서 인구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구 군수는 광주와의 공동학군제 시행은 교육문제로 인한 이농현상 방지를 위한 해법이라고 말한다. 광주시 교육청에서도 공동학군제에 찬성한다는 입장이어서 광주 인근 시장·군수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공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피부에 와 닿는 맞춤형 복지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주민 맞춤형 복지행정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00원 효도택시 운행을 확대하는 등 주민밀착형 복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100원 효도택시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구충곤 군수의 공약으로 지난해 말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가운데 승강장으로부터 1km가 넘는 37개 마을의 65세 이상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지만 점차적으로 대상마을과 수혜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산업화를 통한 명품화순

최근 30여년만의 개방이 이뤄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화순적벽 등 화순관내 관광지와 문화유적을 활용해 관광화순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화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것. 구충곤 군수는 “화순은 수려한 자연환경은 물론 다양한 문화자원이 산적해 있어 관광산업화를 위한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적극적인 관광활성화 전략을 통해 화순을 관광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마음과 귀를 열고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명품 화순을 만들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김성권 기자 mkp0310@hanmail.net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