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17일과 22일, 2회에 걸쳐 농업인 60여명을 대상으로 천연농약 제조 및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군청연구동아리 중 최우수연구회로 선정된 ‘농무세’의 성과물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FTA 등 개방화 물결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중요한 때 천연농약을 공동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등 비용을 획기적으로 경감할 수 있도록 연시 교육을 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동면 농촌지도자회를 중심으로 주변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돼지감자잎, 담배잎, 할미꽃뿌리와 약효과가 높고 구하기 쉬운 카놀라유와 유황을 이용하여 천연 농약 자가 제조 및 활용 모델을 확산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경영비 절감에 나섰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원가절감을 위하여 농업인 스스로 천연농약을 직접 생산하여 이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