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화순군의회(의장 이선)가 개원식을 가졌다.

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한 화순군 간부공무원, 이선 화순군의장과 의원, 가족 등이 참석했다.

7ㆍ30 나주화순 국회의원 재선거 신정훈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자와 문행주 전남도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며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지역발전을 위해 양심에 따라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지방자치의 성패여부는 의회가 그 기능과 역할을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군민의 대의기구로서 의회의 위상정립과 직무수행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성숙하고 선진화된 화순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정, 발로 뛰는 의정, 공부하는 전문의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군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하나된 목소리를 이끌어 내는 것이 의회의 책무인 만큼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존중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군민들에게도 “개인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를 믿고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 달라”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새로운 생각과 열정으로 의회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구태의연하고 불필요한 행태의 개선을 통해 군정에 대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에서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견제와 균형 속에 서로 협력하는 두개의 수레바퀴다”며 “의회의 의견이 군민의 뜻이라고 생각하며 군정 주요 사업의 정책 수립단계부터 의회와 적극 소통하며 갈등 유발 요인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영민 의원· 정명조 총무위원장 · 박광재 · 윤석현 의원 · 최기천 산업건설위원장 · 조유송 운영위원장 · 이선 의장 · 구충곤 화순군수 · 김숙희 의원 · 강순팔 부의장 · 오방록 의원.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