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면 가수리 방수봉(92세) 어르신이 지난 23일 화순관내 21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120만원 상당의 쌀 20kg 26포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

방수봉 어르신은 지난 18일 92세 생신을 맞아 온가족에게 “동복면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온가족이 어르신의 뜻에 따라 동복면 관내 26개 경로당에 쌀을 기탁하게 되었다.

방수봉 어르신은 항상 고향을 사랑하고 밝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 오고 있으며,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장치운 동복면장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내고, 노후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