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보건소는 오는 24일부터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매년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의 생명존중 문화 조성이 시급한 과제가 됨에 따라 추진됐다.

자살을 하려는 청소년은 누구에게도 자살 충동이나 시도를 잘 알리지 않으며 충동적인 경우가 많아 예상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번 교육의 목적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하는 것이다.

각 반별 모둠활동으로 진행되는 집단교육은 생명탄생의 신비와 사랑으로 태어난 내 생명알기, 생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느낌을 표현하기, 나를 사랑하는 모습을 찾아 표현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건소관계자는 “생명은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일깨워줌으로써 학교생활에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잘 이겨내는 등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