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에서 지난 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예절 및 생활다례교실을 운영했다.

다례교실은 서난경 한국차문화협회 지도사가 강사로 초빙돼 전통 배려법, 부모님과 스승을 섬기는 아름다운 효의 마음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절을 하는 방법 등 전통예절에 중점을 두고 이뤄지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다도체험을 통해 다구의 명칭, 차의 종류 및 차의 성분, 차 마시는 예법과 손님 접대법, 방석 사용법 등도 배웠다.

도곡초교 관계자는 “곡우 전후로 본교 뒤편에 있는 찻잎을 채취한 후에 학년별로 유념(찻잎을 부비는 과정) 할 예정이다”며 “담임교사와의 대화시간에 직접 만든 찻잔에 차를 마시며 오늘 익힌 다도예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mire5375@hanmail.net        김정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