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은 군민들의 정서와 생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미거리를 추가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5월 2일부터 열리는 화순힐링푸드페스티벌을 대비하여 벌고천(제일중 인근) 주변에 이어 신기교차로 외곽도로 일원에 장미거리를 추가 조성함으로써 산책코스의 매력을 더해 준다는 구상이다.

외곽도로 장미거리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데이비드 오스틴 영국 장미 18종 700주(관목형+덩굴형)가 휀스(L=350m)와 아치형 틀(6개소)과 함께 심겨질 예정이다. 개화시기는 5월부터 10월말까지다.

특히 아치형 덩굴장미에는 벤치를 배치하여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하기로 했다.

식재한 장미는 생긴 모양에 따라서 크게 ‘관목형(Shrub)’과 ‘덩굴형(Climber)’ 두 가지로 구별하기도 한다.

관목형은 키가 3미터 미만이며 땅으로부터 줄기가 여러 개 올라오는 형태로, 몸을 다른 물체나 식물에 기대지 않고 자립으로 설 수 있다.

반면 덩굴형은 그 길이가 7미터까지 이르러 스스로 서지 못하고 가시를 이용해 다른 물체나 식물을 타고 올라서게 되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화순읍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화순읍 도심 시가지 꽃길 조성을 할 계획임으로 군민들께서도 꽃 관리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