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아산초등학교(교장 김경미)가 ‘Rock·樂 교육으로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아산 교육공동체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첫 걸음으로 백아산 등반에 나섰다.

아산초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명은 지난 28일 ‘백아산에서 꿈날리기’ 체험활동을 했다.

아산초교는 올해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무지개학교로 지정받아 교육공동체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창의․인성을 위한 체험활동, 꿈과 끼를 키워가는 진로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지역의 명산인 백아산 등반을 통해 학교의 상징인 백아바위의 굳센 기상을 본받아 각자의 꿈을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앞에서 알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올 한해 열심히 실천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나의 꿈’을 주제로 진행된 백아산 등반 체험활동은 ‘꿈아, 안녕!’, ‘꿈아, 놀자!’, ‘꿈아, 날아라!’, ‘백아산을 아끼자!’ 등 4마당으로 진행됐다.

첫째 마당 ‘꿈아, 안녕!’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꿈과 꿈을 위해 실천해야 할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백아산 마당바위에 전시,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다른 친구들의 꿈을 살펴보며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마당 ‘꿈아, 놀자!’는 백아산 정상의 잔디밭에서 꿈 관련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 친구, 선생님과 꿈은 함께 이뤄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기회가 됐다.

셋째 마당 ‘꿈아, 날아라!’에서는 자신의 꿈과 노력할 점을 담은 꿈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꿈을 향한 뚜렷한 목적의식과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넷째 마당 ‘백아산을 아끼자!’는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산을 내려오면서 숲의 고마움과 백아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미 아산초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앞으로 이루어질 여러 활동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가지는 좋은 기회였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무지개학교의 본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