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도내 22개 유명 등산로에서 6월 4일 선거일까지 ‘희망봉투’ 이벤트를 펼친다.

6․4 지방선거가 깨끗하게 치러지길 바라는 지역주민과 선관위의 희망을 담기 위한 ‘희망봉투’를 등산객을 상대로 나눠주는 것이다.

전남선관위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깨끗한 선거 = 깨끗한 자연’이라는 이미지를 연상시켜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과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등산객들이 입구 등에서 나눠주는 희망봉투에 자신의 쓰레기를 담아 되가져오도록 함으로써 깨끗한 자연을 만들자는 취지다.

쓰레기를 희망봉투에 담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찍어 응모하면 3월부터 5월까지 매월 10명을 추첨해 기념품(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희망봉투 인증샷을 보낸 유권자 중에서 사전투표일(5월 30일 ~ 31일) 또는 선거일(6월 4일)에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소 앞 포토존에서 투표인증샷을 재차 응모한 사람 중 1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듯이 우리 지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투표로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권 기자 mire5375@hanmail.net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