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귀재 임호경, 국가백신지원센터 유치" 자신
"2300억원 규모 가백신지원센터 최적지는 화순" 강조
| 2014. 03.24(월)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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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경 화순군수 예비후보가 24일 『국가백신지원센터(가칭)』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순은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운명을 걸어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백신지원센터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된 화순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임 전남도 지사와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정부를 설득, 화순에 국가백신지원센터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자신했다.
『국가백신지원센터』는 지난달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언론에 “백신 주권 확보 차원에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산업의 공공인프라 강화와 백신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백신지원센터 유치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처음 소개됐다.
이어 주승용 전남도지사 후보가 사흘 후인 19일 화순군을 방문 “국가백신지원센터는 백신산업특구이자 아시아 최고의 백신허브가 구축된 화순이 최적지”라며 “국가백신지원센터 화순 유치를 실현 하겠다”라고 말해 관심을 촉발했다.
임호경 화순군수 후보 측에 따르면 국가백신지원센터는 국가의 백신관련 연구개발(R&D)정책을 총괄하는 기능으로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백신산업 글로벌 진출 방안' 을 발표하고, 지난달 말 사업 비전 및 백신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대한 연구용역까지 마쳤다.
산자부는 백신지원센터 장비 운영과 재정, 조직 등에 대한 연구용역 타당성 검토 결과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무려 2300억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백신지원센터를 완공하고 센터 착공 시기를 2016년으로 예정했다.
또한 공공 생산대행기관(CMO) 설립을 통해 산업적 유망 백신의 임상시험용 시료 생산과 비임상·임상시험, 해외 인허가 지원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에 화순군은 백신산업특구로서의 입지 여건과 백신 생산 및 제조 현장인 화순읍 내평리 백신(생물)산업단지 내 국가백신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국가백신지원센터 유치에는 화순을 비롯한 인천 송도, 경북 안동, 충북 오송 등 4곳의 지자체가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 주목할 곳은 인천 송도, 이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바이오프론트가 수도권에 있는 데다 공항과 항만을 갖춘 입지 조건, 여기에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의 바이오의약품 시험 생산 및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B형 백신 제조 경험 등이 우수하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발을 벗고 나섰다.
경북 안동도 SK케미컬의 연구소가 있는 백신단지 외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3선 의원으로 경북도지사에 도전장을 던진 권오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정부정책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경쟁 상대다.
충북 오송 역시 과거 녹십자(주)를 화순에 빼앗긴 경험을 토대로 수도권에 가까운 중부권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와신상담 복수혈전을 벼르고 있는 등 국가백신지원센터 화순 유치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임호경 후보가 이 처럼 센터 유치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데는 다 그럴만한 근거와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의 인생역정에서 닥쳐온 위기를 매번 기회로 극복한 사례를 통해 ‘협상의 귀재’임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 후보는 1994년 화순광업소 노조지부장 시절, 정부의 ‘석탄공사 민영화 정책’에 맞서 백지화를 이끌어냈고, 제40대 화순군수 취임 직후 10여 년간 끌어온 화순군쓰레기처리장 후보지선정 문제를 단 3개월 만에 마무리 지음으로써 쓰레기 대란을 종식시켰다.
특히 2005년 이영남 前 군수가 화순에 녹십자(주)를 유치할 당시에는 정부와의 협상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수하여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 했다.
임호경 예비후보는 “화순은 최적의 청정지역 입지와 화순 생물의약 산업단지, 화순 전남대병원, 녹십자 백신공장 등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최고의 백신허브를 구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0년 국가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됐다”며 국가백신지원센터 화순 유치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수십만㎡의 화순생물의약단지는 10여년 세월이 흐르도록 허허벌판으로 남아있다”며 “국가백신지원센터를 꼭 화순에 유치시켜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를 완성하고, 관련기업들의 입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에 따른 화순시(市) 승격 등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거 강조했다.
한편, 세계 백신시장은 최근 5년 간 연 평균 12.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 백신시장은 연 평균 16.7%의 고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세계시장의 2.1% 수준에 불과해 국가 차원의 백신지원센터 설립이 절실한 형편이다.
김성권 기자 mire5375@hanmail.net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특히 “화순은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운명을 걸어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백신지원센터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된 화순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임 전남도 지사와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정부를 설득, 화순에 국가백신지원센터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자신했다.
『국가백신지원센터』는 지난달 1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언론에 “백신 주권 확보 차원에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산업의 공공인프라 강화와 백신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백신지원센터 유치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처음 소개됐다.
이어 주승용 전남도지사 후보가 사흘 후인 19일 화순군을 방문 “국가백신지원센터는 백신산업특구이자 아시아 최고의 백신허브가 구축된 화순이 최적지”라며 “국가백신지원센터 화순 유치를 실현 하겠다”라고 말해 관심을 촉발했다.
임호경 화순군수 후보 측에 따르면 국가백신지원센터는 국가의 백신관련 연구개발(R&D)정책을 총괄하는 기능으로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백신산업 글로벌 진출 방안' 을 발표하고, 지난달 말 사업 비전 및 백신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대한 연구용역까지 마쳤다.
산자부는 백신지원센터 장비 운영과 재정, 조직 등에 대한 연구용역 타당성 검토 결과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무려 2300억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백신지원센터를 완공하고 센터 착공 시기를 2016년으로 예정했다.
또한 공공 생산대행기관(CMO) 설립을 통해 산업적 유망 백신의 임상시험용 시료 생산과 비임상·임상시험, 해외 인허가 지원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에 화순군은 백신산업특구로서의 입지 여건과 백신 생산 및 제조 현장인 화순읍 내평리 백신(생물)산업단지 내 국가백신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국가백신지원센터 유치에는 화순을 비롯한 인천 송도, 경북 안동, 충북 오송 등 4곳의 지자체가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 주목할 곳은 인천 송도, 이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바이오프론트가 수도권에 있는 데다 공항과 항만을 갖춘 입지 조건, 여기에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의 바이오의약품 시험 생산 및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B형 백신 제조 경험 등이 우수하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발을 벗고 나섰다.
경북 안동도 SK케미컬의 연구소가 있는 백신단지 외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3선 의원으로 경북도지사에 도전장을 던진 권오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정부정책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경쟁 상대다.
충북 오송 역시 과거 녹십자(주)를 화순에 빼앗긴 경험을 토대로 수도권에 가까운 중부권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와신상담 복수혈전을 벼르고 있는 등 국가백신지원센터 화순 유치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임호경 후보가 이 처럼 센터 유치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데는 다 그럴만한 근거와 이유가 있다.
그것은 그의 인생역정에서 닥쳐온 위기를 매번 기회로 극복한 사례를 통해 ‘협상의 귀재’임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 후보는 1994년 화순광업소 노조지부장 시절, 정부의 ‘석탄공사 민영화 정책’에 맞서 백지화를 이끌어냈고, 제40대 화순군수 취임 직후 10여 년간 끌어온 화순군쓰레기처리장 후보지선정 문제를 단 3개월 만에 마무리 지음으로써 쓰레기 대란을 종식시켰다.
특히 2005년 이영남 前 군수가 화순에 녹십자(주)를 유치할 당시에는 정부와의 협상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수하여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 했다.
임호경 예비후보는 “화순은 최적의 청정지역 입지와 화순 생물의약 산업단지, 화순 전남대병원, 녹십자 백신공장 등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최고의 백신허브를 구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0년 국가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됐다”며 국가백신지원센터 화순 유치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수십만㎡의 화순생물의약단지는 10여년 세월이 흐르도록 허허벌판으로 남아있다”며 “국가백신지원센터를 꼭 화순에 유치시켜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를 완성하고, 관련기업들의 입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에 따른 화순시(市) 승격 등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거 강조했다.
한편, 세계 백신시장은 최근 5년 간 연 평균 12.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 백신시장은 연 평균 16.7%의 고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세계시장의 2.1% 수준에 불과해 국가 차원의 백신지원센터 설립이 절실한 형편이다.
김성권 기자 mire5375@hanmail.net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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